GS홈쇼핑, 3분기 실적 둔화..목표가 '↓'
2011-10-27 08:52:52 2011-10-27 08:54:01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대우증권은 27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3분기 성장률 둔화와 수수료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이라며 '단기매수(Trading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우증권은 3분기 GS홈쇼핑의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단독기준 취급고는 5727억원, 순매출액은 208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1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같은 기간 13.8% 감소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281억원, 순이익은 211억원으로 각각 1.4%, 44.6% 하락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종합유선방송(SO) 송출 수수료 인상분 소급 적용과 인터넷 부문 성장 가속으로 전체 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순이익의 급격한 감소는 3분기 중단사업이익으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GS홈쇼핑은 현금보유분을 이용한 새로운 투자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TV홈쇼핑은 SO송출 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이고, 인터넷부문은 매출이 성장하고는 있으나 이익에 큰 기여를 못하고 있어 사업 전략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GS홈쇼핑이 비교적 높은 배당수익률로 4분기 단기 모멘텀을 받을 것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2.6%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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