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내년 중 비메모리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에 15조원 내외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5일 "업계 상황 등을 고려해볼 때 반도체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맞고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라며 "따라서 내년 반도체 투자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으나 금액을 비롯해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같은 내용의 조회공시 답변을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언론은 이날 삼성이 올해 반도체 투자 목표인 10조원 대비 약 50%나 많은 15조원 이상을 내년 반도체 설비에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비메모리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분야에만 8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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