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이라크 무역박람회서 '맞대결'
2011-10-25 10:47:59 2011-10-25 10:49:17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이라크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LG는 현지시간 24일부터 27일까지 이라크 아르빌에서 열리는 '아르빌 국제박람회'(Erbil International Fair)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400㎡의 부스를 마련하고 갤럭시S, 갤럭시S2, 그리고 지난 IFA에서 선보인 갤럭시 노트 등 갤럭시 시리즈를 전시한다.
 
삼성은 에코버블 세탁기와 냉장고, 노트북 시리즈9 등 생활가전과 IT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4년째 참가하는 LG전자는 288㎡ 규모의 부스에 3차원입체(3D) 기술력을 내세운다.
 
◇ 아르빌 국제박람회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
 
LG전자는 3D 스마트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3D 스마트폰 등 3D 라인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이라크에서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한류' 바람을 IT업계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차국환 LG전자 레반트 법인장(상무)는 "중동지역에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D 토털 솔루션 등 LG전자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여 한국의 프리미엄 IT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르빌 국제박람회는 이라크 최대 무역 박람회로 올해로 7회를 맞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람회 매년 참가업체와 관람객 수가 늘어 올해 전세계 850여 개 업체가 참가했고 약 7만5천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아르빌 국제박람회에 참가한 LG전자 부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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