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는 유로존 해법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과 역할 확대안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던 독일 의회가 증액안을 승인하자 시장은 유로존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강한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9시1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89엔(0.26%) 하락한 8678.40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보험업종이 0.77% 내리고 있고 건설업종과 도매업종이 각각 0.45%, 0.42% 하락 중이다. 화학업종과 서비스업종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오릭스가(+1.62%)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신일본제철과 동일본 여객 철도가 각각 0.90%, 0.35% 동반 상승 중이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이 0.28% 내리고 있고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도 0.68% 하락 중이다. 신생은행은 6%에 가까운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소니가 0.46%, 혼다가 0.43% 밀리고 있고 파나소닉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통신업체인 소프트가 전일에 이어 1%대 강세를 기록중이고 경쟁업체인 KDDI는 0.18% 하락하고 있다.
세키스이 하우스가 1.22% 내리고 있고 스미토모 부동산은 0.07% 후퇴하고 있다.
파리세 코우테 CMC 마켓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날 일본증시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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