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그리스 디폴트 루머에 금리도 폭등
2011-09-19 17:09:15 2011-09-19 17:10:2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그리스 부도설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가 커지며 채권금리가 폭등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11%포인트 급등(가격 급락)한 3.41%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0.13%포인트, 0.11%포인트 오른 3.61%, 3.79%를 기록했다.
 
유로존 신용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그리스 디폴트 루머로 환율이 폭등하는 등 외환시장이 출렁였고 이에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태국 등 아시아중앙은행의 자금이 채권시장에서 이탈한다는 루머가 가세하면서 국고채 금리는 급등했다.
 
서향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금리레벨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다 유럽계 자금이탈 우려로 환율이 급등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면서도 "실제 외국인 자금이탈에 대한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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