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거품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일부 자산과 부동산에 거품이 있지만, 중국 경제 성장의 거품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중국은 도시화와 기반기설, 교육, 인구 등 강력하고 실질적인 요인들에 의해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경제를 통제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정부는 처분 가용한 엄청난 자산을 보유하면서, 많은 은행들을 효율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에 대해 거품이 껴 있다는 우려는 여러차례 제기돼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경제의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 경제도 예상보다 빠른 성장 둔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부동산과 제조업 분야부터 거품 붕괴가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