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OCI(010060)의 계열사인 넥솔론이 재심의 끝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한발짝 다가섰다.
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넥솔론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6월10일 넥솔론은 대표이사의 대주주 미공개정보 이용등 증권거래법 위반과 사외이사의 독립성 부분 미흡 등을 이유로 거래소측으로부터 재심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넥솔론은 OCI 이수영 회장의 차남인 이우정 대표(42)가 사임하고 CFO을 맡고있던 김진(47)경영기획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거래소측은 "두달의 재심의 기간동안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이우정씨와 이우현씨가 보유한 넥솔론의 지분을 3년간 보호예수하기로했다"며 "문제가되었던 기관투자자의 전환상환우선주도 3개월간 자발적 매각제한 하기로 해 이번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김진 대표이사는 미국 워싱턴대 경영학과, 버지니아대 다든(Darden) MBA를 졸업하고 미국 보잉사 구매본부 매니저,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팅 팀장, 한글과컴퓨터 전략기획 담당 수석부사장, 금강오길비그룹 수석부사장을 거쳐 넥솔론 경영기획본부장에 재직 중인 전문경영인이다.
넥솔론은 아울러 기업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3인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권영준 경희대 교수, 유혁근 전 한국신용평가 대표이사, 홍세윤 전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다.
한편 창업자인 이우정 전 대표이사는 최고전략대표(CSO)로서 넥솔론의 미래 경영 전략 수립에 전념할 계획이다.
넥솔론은 태양전지용 웨이퍼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13억원, 355억원이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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