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최대의 전자제품 업체인 소니가 올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내려 잡았다.
28일(현지시간) 소니는 "미국과 유럽시장 둔화로 텔레비젼(TV)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연간 순이익은 800억엔에서 600억엔으로, 연간 매출은 기존 7조5000억엔에서 7조2000억엔으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자와 코타 시티은행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미국 시장 둔화가 TV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하향 조정 배경을 분석하며 "소니는 구조조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니는 지난 회계1분기(4~6월) 155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57억엔의 순이익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275억엔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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