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현대차(005380)가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연이은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영국 모터 트레이더지가 주관하는 '모터 트레이더 인더스트리 어워드 2011(Motor Trader Industry Award 2011)'에서 '올해의 자동차 업체(Car Franchise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영국 런던 그로스비너 하우스 호텔(Grosvenor House Hotel)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영국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현지 기자단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커티스 허친슨(Curtis Hutchinson) 모터 트레이더誌 편집장은 "현대차는 매력적인 성능의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 등을 바탕으로 2010년 한 해 동안 놀라운 판매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올해의 자동차 업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달라진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영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단체인 'Which?'가 발표하는 '2011 Which?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Best Car Manufacturer)'로 선정된 바 있다.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현대차 영국판매법인(HMUK)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의 우수성이 널리 입증됐다"면서 "특히 2년 연속 수상은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현대차의 위상을 보여주는 놀라운 성과"라고 밝혔다.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 트레이더지는 1991년부터 매년 자동차 산업 전분야를 대상으로 우수 메이커, 인물, 딜러 등 총 18개 부문에서 '모터 트레이더 어워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 (좌부터) 커티스 허친슨(Curtis Hutchinson) 모터 트레이더誌 편집장, 리 테일러(Lee Taylor) 몬디알社 이사,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현대차 영국법인 매니징 디렉터, 제이크 험프리(Jake Humphrey) BBC 포뮬러 1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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