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ㆍ하나지주, 전주·대전·보해저축銀 인수의향서 제출
2011-07-13 16:41:19 2011-07-13 16:41:33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KB금융(105560)하나금융지주(086790)가 전주, 대전, 보해저축은행 인수전에 참여한다.
 
13일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영업정지 저축은행 중 1차 매각에서 유찰된 전주, 대전, 보해저축은행 등 3곳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KB와 하나금융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앙부산, 부산2, 도민저축은행 패키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신증권과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키움증권은 이번 입찰에 불참했다.
 
반면 중앙부산, 부산2, 도민저축은행 패키지에 참여했던 신한지주(055550), KB, 하나금융 가운데 신한을 제외한 2곳이 LOI를 제출했다.
 
예보는 일괄 매각을 우선 추진하되 유찰되면 개별 매각을 시도할 예정이다.
 
예보는 오는 14일부터 약 3주간 매수자 실사를 실시하고 8월 초 본 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짓는다. 예보는 입찰자가 제안하는 자산 부채 인수범위와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을 등을 검토한 후 '최소비용원칙'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매각대상에서는 일부 예금자들의 점거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저축은행은 제외됐다. 예보는 점거농성이 해소되면 재산실사와 최소비용검증을 거쳐 매각 또는 다른 방식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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