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서울시가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의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해당 민간투자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중랑구청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 대중교통편을 이용할 때보다 10~30분 단축되고, 도시철도 1, 6, 7호선과 경춘선간 연계 교통망 구축으로 서울 동북부지역 대중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목선 경전철은 청량리역(1호선)-전농동-장안동-면목역(7호선)-망우동-신내역(6호선, 경춘선)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9.05km, 정거장 12개소로 건설될 예정이며 오는 201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자료제공 - 서울시>
시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중에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제안된 사업내용을 평가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면목선 경전철사업의 추진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해 착공시기를 앞당기겠다"며 "시민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격 대중교통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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