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4일 현대차그룹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폴크스바겐과 최고의 자리를 다투고 있다고 밝혔다.
강상민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6월 판매실적 성장률은 전년동월대비 15.4% 늘었다"며 "2분기, 상반기 성장률 역시 15.2%, 15.9% 증가해 전년대비 15%의 성장속도 유지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와 같은 판매실적을 배경으로 현대차의 2분기 순이익은 2조 6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면 기아차는 1분기 일회성이익 영향으로 외견상 순익규모 1분기대비 감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기아차의 경우 펀더멘탈 변화라기보다는 1분기 대규모 일회성 이익 영향 때문이기 때문에 부정적 해석은 제한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업계 최고를 경합하는 등 펀더멘탈 측면에서 높아진 위상은 주식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일 종가기준 현대차 기아차 단순합산 시가총액은 822억달러를 기록하며 도요타 1423억 달러, 폴크스바겐 897억 달러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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