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20세 미만과 40세 이상된 엄마가 아이를 낳으면 100명 중 5~6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영아사망의 출생자료 연계분석(2005~2009)’에 따르면 20세 미만(6.3명)과 40세 이상(5.3명)에서 영아사망률이 높은 것은 20세 미만은 신체적 미성숙이, 40세 이상은 저체중아나 조산아 출산 경향이 주요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25~29세 출산의 경우 평균 영아사망률이 3.1명으로 가장 낮았다.
또, 30~34세 엄마들의 출산이 전체 출산의 41.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영아사망자는 2009년에 1415명으로 전년대비 10.4%, 2005년 대비 22.3% 감소했다.
영아사망률로 따지면, 출생아 1000명당 3.2명이 사망한다. OECD 34개국과 비교하면 평균(4.6명)보다 낮고, 스웨덴(2.5명)이나 일본(2.6명)보다는 높은 편이다.
또, 임신기간이 37주 미만인 조산아는 2009년에 전체 출생아 중 5.2%를 차지하는데 반해, 조산아 사망은 53.4%로 높게 나타났다.
출생체중이 2.5kg 미만인 저체중 출생아는 전체의 4.6%였으나 영아사망은 56.5%로 역시 크게 차지했다.
영아사망의 주요원인은 출생전후의 특정병태가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신생아 호흡곤란이 16.3%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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