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공개된 잠정치 1.8%에 비해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당초 예상보다 적자가 줄고 기업재고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업재고는 522억달러에서 557억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 3.1%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것으로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겠지만 큰 폭의 성장세를 실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AP통신 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2.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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