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中공상은행과 '위안화 세미나' 열어
2011-06-17 15:57:02 2011-06-17 15:57:21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KB국민은행은 중국공상은행과 함께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입 및 재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위안화 무역 결제 서비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과 무역거래가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 방향'과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50여 수출입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특별 강사로 초청된 탕신위(Tang,XinYu) 중국인민은행 화폐정책 부처장이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 방향 및 주요 변화'에 대해 강연하고, 리엔니(Li,YanNi) 중국공상은행 본점 국제부 처장이 ‘위안화 무역결제 현황과 프로세스’에 대하여, KB국민은행 외환업무부가 ‘국내기업의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 상품’에 대하여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009년부터 시범 시행된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는 지난해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 되었으며, 2011년 1~4월 중에는 세계적으로 위안화 결제 금액이 5300억 위안(미화 약 817억불)에 이를 만큼 결제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기업들과 은행들의 본격적인 대응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위안화 수출환어음 매입, 수입신용장 개설 등 수출입금융 상품과 시중은행 최초로 위안화 선물환 거래를 시행 하는 등 이미 위안화 무역결제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위안화 송금과 환전거래시 적용하는 환전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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