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하반기 소주 판매가 인상 '기대'-HMC투자證
2011-05-30 08:32: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진로(000080)에 대해 1분기 마케팅 비용 강화로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하반기 소주 판매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은 진로(000080)가 전년동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9% 하락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21.3% 떨어진 264억원을 기록했다며 '즐겨찾기' 홍보가 1분기에 집중되면서 전년대비 마케팅 비용이 4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9% 상승한 7257억원, 23% 증가한 107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변수는 소주 판매가격 인상 가능성과 물량 증가, 하이트 합병에 따른 영업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주요 원재료인 주정 가격과 판매가격을 각각 1% 인상할 경우 총 53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진로가 60%의 배당성향(배당수익률 4.2%)을 갖고 있어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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