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17일
테크노세미켐(036830)에 대해 정보기술(IT) 업황 개선과 스마트기기 수요 확대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디스플레이부문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이 회복국면에서 접어들었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5.5세대 라인 가동으로 인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반도체부문은 모바일기기 확대로 인해 실적 호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2차 전지에서는 삼성SDI의 시장점유율 확대 움직임이 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테크노세미켐의 경우 이러한 전방산업의 변화를 통해 주력사업인 LCD•반도체 식각액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뿐만 아니라 씬글라스(Thin Glass)•2차 전지 전해액의 급격한 성장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전방 업체의 신기술 적용은 테크노세미켐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최근 국내 주요 LCD 패널업체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선 금속물질 변경을 진행 중이고 정상적인 수준의 생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테크노세미켐이 관련 배선 식각액에서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추가 기대요인이 가시화될 경우 테크노세미켐의 주가는 다시 한번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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