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엘엠에스(073110)에 대해 주력사업의 독과점적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500원을 제시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이날 “일본 대지진으로 글로벌 광픽업 렌즈 1위 업체인 아사히글라스(이하 AGC)의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10% 수준에 그쳤던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며 “광픽업 렌즈의 공급부족으로 평균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도 급격히 호전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 98% 성장한 1308억원, 3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실적개선은 구조적인 산업환경 변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따라서 내년 이후에도 추세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력사업인 소형 프리즘시트와 광픽업렌즈는 각각 글로벌 플레이어가 동사를 포함해 두 개밖에 없는 고부가 사업이다“며 ”단기 이익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현주가는 2011년 예상실적 기준 PER 6.0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 또한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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