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분기 해외 수주 24억달러 전망..매수-대우證
2011-05-03 08:41: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대우증권은 3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5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흥익 연구원은 이날 "회계기준이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바뀌면서 지분법이익이 영업이익으로 표시되면서 영업가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2011년 1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4조6961억원, 영업이익은 1664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K-GAAP 기준의 연결 영업이익을 비교해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3%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라며 "1분기 실적에서 미세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는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상승이 시작됐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에는 사우디 쿠라야 발전소(11억달러), 인도 초고층빌딩 공사(5억달러), 온타리오 풍력 발전소(3억달러), 싱가폴 매립지공사(3억달러 내외), 몽고 호텔 공사(2억달러) 등 총 24억달러 규모 수주를 계약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1조3000억원 내외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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