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3228억..전년比 56%↓(상보)
2011-04-28 09:29: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하이닉스(000660)는 28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228억원을 달성해 전기대비 9.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7931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5% 늘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 감소했다.
 
올 1분기 당기순익은 2735억원으로 전기대비 무려 811%나 급증한 반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하면 66% 급감했다.
 
1분기 출하량은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모두 전분기 대비 15%씩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D램의 경우 13% 하락했고 낸드플래시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1분기 D램 주력제품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중동 사태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또 원가 절감과 제품 출하량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견조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하이닉스는 D램의 경우 40나노급 비중을 1분기 말 55%에서 2분기 말 6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0나노급 제품도 올해 연말까지 비중을 40% 수준으로 늘리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은 올 2분기에 70% 중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올 2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신제품 출시로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지만 일본 지진에 따른 영향 등으로 공급 증가는 제한돼 있다"며 "향후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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