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25일
LG(003550)에 대해 향후 지분가치 상승은 순자산가치(NAV)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LG의 지분가치가 크게 확대됐다”며 “이러한 상황의 원인은 단연 LG화학의 선전”이라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전고점 수준이었던 지난해 9월2일부터 현재까지 LG화학의 수익률 성과는 56.8%였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과정에서 LG화학은 지주회사 LG내의 자산가치 비중이 48%에 이르며 지난해 7월 LG전자를 역전시켰고 이후 LG 포트폴리오 가치에 영향력을 가장 크게 미치는 자회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LG화학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시현한 올해 1분기에 이어 4월 이후 성수기인 점, 하반기 이후의 증설효과로 지속적으로 기대되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LG의 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G의 전체적인 포르폴리오 가치가 한단계 레벨 업되기 위해서는 LG전자의 적절한 기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LG전자의 경우 휴대폰과 TV부문의 수익성 호전으로 1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2분기 휴대폰 부문 흑자전환과 더불어 가전과 에어컨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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