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21일
신성솔라에너지(011930)에 대해 지분가치에 대한 기대가 시황을 압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신성솔라에너지가 16.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실리콘이 주간사를 선정하면서 공식적인 상장절차에 진입하면서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그동안 대주주인
오성엘에스티(052420)가 한국실리콘의 지분가치로 주가가 큰 폭 상승한 것에 비해 신성솔라에너지의 주가 상승이 미미해 전날 한꺼번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실리콘은 상장자금과 추가 차입으로 현재 3400톤의 캐파를 내년까지 1만20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라며 "회사 가이던스를 기준으로 추정해보면 상장 후인 내년 730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가수익배율(PER) 12배(폴리실리콘 글로벌 피어 평균)를 적용하면 한국실리콘의 적정가치는 8760억원으로 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신성솔라에너지의 지분가치는 1441억원으로 계상되는데 상장과정에서 지분율 하락까지 예상해도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지분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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