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3D 흥행작 일제 개봉..매수-대우證
2011-04-22 08:42: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대우증권(006800)은 22일 CJ CGV(079160)에 대해 한국과 중국 시장 양쪽에서 강화되고 있는 시장 지배력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이날 “1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2011년과 2012년 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8.0%, 6.1% 상향 조정했다”며 “전체 (직영+위탁사이트 합) 시장 점유율이 2009년 37.7%에서 2010년 40.6%로 상승하였고 2011년에는 41%대로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06년 중국에 진출하여 우한과 상해 지역에 3개 영화관을 운영하다, 2010년 3분기에 베티징과 텐진에 4호점과 5호점을 개관하였다”며 “2011년에만 중국에 6개 상영관을 신설하고, 2015년까지 60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3D 영화 ‘아바타’ 흥행 대박의 역풍으로 2011년 1분기 전국 영화 관람객 수가 10.8% 줄었다”며 “올해 개봉이 예정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3D)’를 시작으로 3D 흥행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5월 ‘쿵푸팬더(3D)’, 6월 ‘액스맨-퍼스트클라스’는 2010년 2분기에는 없었던 흥행 기대작이다”며 “3분기에도 ‘트랜스포머3(3D)’, ‘카2(3D)’ 등 블록버스터 기대작들이 준비되어 있어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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