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의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퀄컴이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퀄컴은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9억9900만 달러(주당 59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7400만 달러(주당 46센트)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이익은 주당 86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80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 늘어난 3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예상치 34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퀄컴의 실적이 개선도는 이유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반도체 칩 수요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특허권 수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퀄컴은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을 68~72센트로, 매출액을 33억5000만~36억5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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