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의 지난달 수출이 1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3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5조866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1.5% 감소보다 낙폭이 더 크다.
지난달 11일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인한 공급차질로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조업을 중단한 자동차 업체들의 수출이 크게 위축된 컷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미수출이 전년 대비 3.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월 수입은 5조 6695억엔으로 11.9% 증가하며 9.9% 늘어났다.
3월 무역흑자는 전년동기대비 78.9% 감소한 1965억엔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시장 예상치 4936억엔 흑자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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