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교보증권(030610)은 8일
에이스디지텍(036550)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35% 낮춘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지수 연구원은 이날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89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32억원, 순이익은 마이너스 65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 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원인은 1분기에도 신규라인 안정화 지연이 계속되었으며,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부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TV용 편광판 매출 차질 및 예상보다 큰 폭의 단가 인하가 진행됐지만 이러한 1분기의 저조한 실적은 예상된 결과이기 때문에, 실적 부진으로 인한 주가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또 "동사의 실적은 LCD업황 회복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 여부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3분기 이후 수익성이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실적도 2분기까지는 큰 폭의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최악의 경우 적자 지속까지도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이러한 저조한 수익성 에도 불구하고 TV용 편광판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올해는 작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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