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SK증권은 31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실적 정상화 과정 속에서 제자리 찾기기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신규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200원을 제시했다.
안정균 연구원은 이날 “PF 관련 충당금 설정, 한전KPS 지분 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점차 감소하고 올해 실적이 정상화되면서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핵심이익 부문의 고른 경쟁우위와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이익변동성 축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대비 9.0% 감소한 1642 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실적이 감소한 주된 이유는 PF 여신의 자산건전성 재조정 및 충당금 설정비율 상향에 따라 PF 관련 충당금을 100 억원 추가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전KPS 블록딜 실패에 따른 한전 KPS 주식 보유분에 대한 평가손실 650 억원을 계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올해는 비경상적 비용이 감소하면서 핵심이익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PF 관련 충당금은 올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전KPS 지분가치 추가하락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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