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 강화에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넓히며 2090선 마저 뚫었다.
30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13포인트(0.87%) 오른 2090.2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0억원, 1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11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201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의 견조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890계약을 사며 베이시스를 2포인트 이상 끌어올렸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저평가된 현물 주식 1366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비차익의 1272억원 '사자'에 더해 총 2638억원 매수우위다.
금융(-0.12%), 증권(-1.57%), 보험(-0.4%)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기계(+2.7%)업종이 연일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고, 운송장비(+2.09%), 은행(+2.39%)업종도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6포인트(1.17%) 큰 폭 뛴 520.1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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