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현대중공업이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낸 것과 관련, 현대상선의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보통주 발행 한도가 1억2천만주나 남았다는데 굳이 우선주를 발행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현대상선의 정관변경안에 의문을 표했다.
현대중공업은 투자의 목적으로 현대상선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일 뿐 현대상선의 경영권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는 25일로 예정된 현대상선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예정된 우선주 발행한도를 현행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리는 7조2항 정관변경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범현대가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금 촉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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