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3년만에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에 120% 지급한 이후 3년만에 처음이며, 대한항공의 성과급 비율 220%보다도 높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5조726억원, 영업이익 6357억원, 순이익 236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30.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위기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그룹 내 워크아웃 진행중에 있어서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3년만에 성과급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A321기종 2대, A330기종 1대 등 총 3대의 신형 항공기 도입에 따라 승무원 560명, 조종사 121명, 정비사 105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0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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