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최근 급락했던 대형 IT주들의 반등으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이 순매수 전환하며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줄곧 매도공세를 펼치며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내놓고 있다.
11일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9포인트(0.85%) 내린 1964.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24포인트 급락한 1956.34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장중 한때 195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1949선을 저점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닷새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1248억원 내다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3억원, 356억원 사들이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계약, 300계약 내다팔고 있고, 개인만이 785계약 사들이며 홀로 매수 우위를 키지고 있다.
3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프로그램에서는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 520억원, 비차익 44억원으로 총 56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장 초반에 비해 상승 반전한 업종은 늘었다.
운수창고(0.55%), 의약품(0.47%), 전기전자(0.3%) 오름세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2.43%), 운송장비(-2.23%), 증권(-1.62%), 은행(-1.3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대부분이 내세다. 반면 대형 IT주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3포인트(0.58%) 내린 519.15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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