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올해 코스피지수는 1분기 저점을 찍고 2500포인트까지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악재 요인들의 주식시장 반영과정이 마무리 국면에 다왔다"며 "코스피지수는 3월까지 조정이 있겠지만 경기선행지수 상승과 함께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고, 미국이 지난해 경제 둔화를 딛고 올해 성장이 회복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환경이 개선되면서 강세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현재의 인플레이션, 주가 밸류에이션 등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신흥시장의 인플레이션은 감당할만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신흥시장의 상대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선진국 대비 저가 메리트가 발생해 외국인의 매수는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 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업종으로 조선, 기계, 금융, 화학, 건설, 해운, 유통, 지주회사, 인터넷, 의약품 등을 꼽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