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이 경쟁업체 히다치의 HDD 부문을 인수한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히다치의 자회사 히다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스를 총 43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히다치에 현금 35억 달러와 시가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 주식 2500만주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 작업은 올 3분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히다치는 웨스턴디지털의 지분 10%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웨스턴디지털의 주가는 경쟁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5.56% 급등했다. 인수되는 히다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러지도 5.4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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