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국인 따라 간다..IT주 ↓ (14:08)
기관, IT 집중 매도중
2011-03-07 14:17: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하고 나서자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IT와 금융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7일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79포인트(-1.19%) 하락한 1980.87포인트다.
 
외국인이 오후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로 돌아서면서 현선물 모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83억원, 선물시장에서 7283계약 매도 우위다.
 
기관은 864억원 매도 우위, 개인은 2253억원 매수 우위다.
 
특히 기관은 전기전자에 1074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면서 업종 하락률 2.35%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주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 매물에 못 이겨 3.39% 내린 9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종가기준 101만원을 기록한 후 최근까지 주가가 밀려나고 있다.
 
IT주 가운데 LG이노텍(011070)이 지난 주 실적 개선이 예상 보다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후 이날도 2% 빠지고 있으며, 금호전기(001210), LG전자(066570)도 1~2% 내림세다.
 
이번주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000810), 코리안리(003690)를 중심으로 보험주도 1.8%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증권(-1.72%), 운수창고(-1.32%), 철강금속(-1.41%)도 내리고 있다.
 
오전장 중심을 잡아주던 건설(+0.33%)과 기계(+0.17%)는 탄력이 둔화된 상태다.
 
의료정밀업종이 케이씨텍(029460)우진(105840)을 중심으로 0.68% 오르고 있다.
 
유가 상승에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주가 꿋꿋이 1~3%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는 항공유가 상승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한다는 증권사에 분석에 3~6%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26포인트(+0.05%) 상승한 519.03포인트로, 하락 전환이 임박한 상태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씨티그룹, 맥쿼리 등 외국계 매수가 쏠려 3.3% 크게 오르고 있다.
 
평산(089480), 용현BM(089230), 태웅(044490) 등 풍력주가 2%~상한가까지 뛰어오르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다 중국 정부의 풍력시장 구조조정 기대감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주도 탄력을 받았다가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을 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024950), 참좋은레져(094850)가 3~4% 가까이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유가 상승을 악재로 받아들이는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등 여행주는 3%대 조정을 받고 있다.
 
유니테스트(086390)(+14.94%)와 TSC 멤시스(039230)(+5.03%) 등 반도체 후공정 장비 테마가 3.54% 상승 중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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