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여행항공주가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9시7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날보다 1000원(-1.77%) 내린 6만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리비아 사태 안정으로 유가 급등이 일단락돼야 주가조정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민석 연구원은 "원유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유가 상승 우려감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원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어 국내 항공사에게는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항공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고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상회할 경우 항공사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류할증료로 커버할 수 있는 비용은 50% 수준으로 항공유가는 낮아야 항공사에게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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