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시초가 형성에 따른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대위아는 공모가 6만5000원, 시가총액 1조7000억원으로 상장이 결정됐다.
이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전략은 상장 당일 형성되는 시초가에 따른 시나리오 별 대응이 유효하다"며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다면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에 무게를 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자동차·부품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고, 19.9%의 우리사주 물량 중 16.2%가 상장 직후 매물화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낮게 형성된다면 대형 부품사인 현대위아의 성장성과 기계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질 것이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사업부문은 기아차향 납품 비중이 높은 만큼 기아차와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계 사업부문은 중국에서의 회복,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캐파 확장 지속, 유지 보수, 납품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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