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달 인천공항의 수송실적이 개항 이래 1월 실적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항공주가 기대감에 강세다. 여기에 이집트 위기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전체 운항횟수는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한 1만9015회, 국제선 여객은 10.3% 늘어난 297만8000명, 항공화물은 3.7% 증가한 20만9500톤을 기록했다.
1월 국제선 여객수송은 2010년 7월 성수기보다 많은 수치로 개항이래 1월 실적으로는 최고치, 전체 월별로 보아도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또 항공화물 수송량도 1월 실적으로는 개항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월 잠시 주춤했던 여객수요는 지정학적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구정 황금 연휴가 겹치면서 여행수요를 강력하게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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