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계에도 '녹색경영'을 위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이 화두로 떠올랐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올해 '중소기업 녹색경영확산사업'에 42억원을 투입하고, 다음달부터 세부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녹색경영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활동수준을 진단하고, 녹색경영 성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평가되면 '우수 그린-비즈(Green-Biz) 마크'를 부여해 우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사업목적, 지원내용 및 참여대상 등을 5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진행하며, 600여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 Green-Biz'로 선정되면 금융, R&D, 판로 등 각종 지원정책에서 우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녹색경영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녹색경영 개선전략을 수립하고, 녹색경영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녹색규제 대응을 위한 기업 간 협력 분위기조성사업을 통해 해외에 완제품을 수출하거나 다국적기업에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모기업으로 하는 주관기업과 협력업체 간 해외녹색규제 대응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전문컨설팅 사업으로 에너지 및 온실가스의 자발적 감축의지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인벤토리 구축 및 감축전략 수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사업 참여의 편의를 위해 연중 수시 신청과 접수가 가능하도록 하고, 모집시기와 접수창구 등도 인터넷 사이트 '중소기업 그린넷(http://www.greenbiz.or.kr)'으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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