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그동안 지나친 소비 위축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 주가가 최근 한달 간 코스피를 4.8%포인트 언더퍼폼했다"며 "중국 내수 관련 소비재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저하, 국내 인플레 및 금리 추가 인상에 따른 잠재적 소비 위축 우려가 지나친 주가 약세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인플레나 금리 인상이 백화점 매출 성장률에 눈에 띄게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사례를 발견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2007년 이후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CPI 상승률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왔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은 지속되고 있고 여전히 강력한 해외 사업 확장 의지 등 회사의 핵심 성장 동인에는 변화 없다"며 "PER 9.9배의 현 주가는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만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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