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한파 수혜주..'강력매수'-메리츠證
2011-01-19 08:33: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한파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전력판매량이 전년대비 30.9% 증가하는 등 전력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3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월에는 파주 열병합 발전소가 상업 운전을 앞두고 있어 전기판매부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파주 열병합 발전소까지 가동될 경우 전력생산설비는 전년대비 93.3%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한파에 따른 난방용 전력 수요 폭증으로 전력 예비율이 하락한 상황"이라며 "전력수요 증가는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발전소 가동으로 귀결, 전력거래소 시장가격(SMP)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돼 전기판매 마진도 확대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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