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중소형주의 강세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종목들에 관심가질 것을 조언했다.
해당종목으로는
화신(010690),
송원산업(004430),
휴맥스(115160),
다우기술(023590),
평화정공(043370),
카프로(006380),
남해화학(025860),
디지텍시스템(091690),
종근당(001630),
S&T중공업(003570),
인터플렉스(051370),
CJ CGV(079160) 등을 꼽았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소형주의 상대강도가 높았던 시기와 유사하게 경기선행지수가 상승 반전되고 수급이 국내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예상치 기준으로 높은 EPS 증가율과 낮은 PER로 대표되는 중소형주의 견조한 펀더멘탈은 상대적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면 레버리지가 높은 중소형주의 이익이 더 빠르게 늘어난다"며 "국내 기관의 경우 중소형주에 비교우위가 있어 수급 재편으로 중소형주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형주와 소형주는 현재 대형주에 비해 PER이 낮아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형주는 대형주 대비 PER이 20%, 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40% 정도 할인되어 있다.
박 연구원은 "중소형주 중에서도 거래량이 충분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시가총액 3000억에서 1조원 상당의 그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중 유동성이 충분하게 뒷받침되고 실적이 견조하면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종목들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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