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하락전환했던 코스피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118.86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기관에 이어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들며 다시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17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95포인트(0.05%) 오른 2108.3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944억원으로 사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13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1계약, 81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3011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588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2234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382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주택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건설업(2.82%)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1.91%), 의료정밀(1.64%), 운수창고(1.34%) 등도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1.70%), 화학(-0.88%), 운송장비(-0.65%)는 하락하고 있다.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KB금융도 1%대 상승세다.
하락반전했던 코스닥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37%) 내린 533.1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2억원, 4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53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0.95원(-0.09%) 내린 11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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