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2일 올해 하반기 이전에 농산물 관련 종목의 경우 차익실현을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이석진 연구원은 "농산물 가격 상승 초반과 중반기에는 수요증가와 경기 호조로 인해 기업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반면 농산물 가격 상승 후반기에는 기업의 원가부담 상승, 즉 소비자에게 원가상승을 전가시키기 어려워지면서 기업 주가가 먼저 하락세로 접어든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곡물가격 상승은 중반기에 놓여있고, 향후 1~2분기에 걸쳐 관련기업과 곡물가격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기업주가는 원가부담이 높아지며 추세전환할 여지가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농산물 가격은 하반기까지 추가 상승하며 상승 후반기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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