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2일
KT&G(033780)에 대해 일시적인 실적 둔화가 예상되나 원재료 가격 상승시기 대표적인 방어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강현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담배시장 회복에도 불구, 경쟁사의 밀어내기 영향으로 시장점유율이 58% 까지 하락 했다"며 "다만 수출이 19%대 성장을 기록하면서 매출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는 작년 3분기 이후 하락한 잎담배 투입 및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로 판관비 개선이 기대되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 및 KT&G 장학재단 출연(283억원)의 일시적인 비용 지출로 이익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음식료업종 실적 악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 원재료인 잎담배 가격 안정으로 원가 리스크가 매우 낮은 상황임"이라며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잎담배 수입가격 하락으로 낮은 원가 투입으로 인한 이익 개선이 두드러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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