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1)신종균 사장 "올해 스마트폰 6천만대 팔겠다"
2월 MWC에서 차기 전략스마트폰 발표
2011-01-10 17:55:27 2011-01-10 18:03:48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목표를 지난해(2000만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로 잡았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7일 CES2011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과 최신 태블릿 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신종균 사장은 "오는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갤럭시S를 뛰어넘을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 제품은 '진저브레드' 운영체제와 슈퍼 아몰레드를 능가하는 디스플레이, 초고속 듀얼코어 CPU 등을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보다 많은 태블릿 포트폴리오를 내놓을 것"이라며 "MWC에서 이들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세대(4G) 이동통신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신 사장은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될 수록 데이터 트래픽이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4G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상반기 중에 4대 이동통신사 모두에 LTE 기반 4G 폰을 공급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4G 시장이 LTE 중심으로 구축됨에 따라 모바일와이맥스 사업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0년 후는 모르겠지만 상당기간동안 와이브로는 LTE와 공존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스프린트에서 기지국 인프라 스트럭처를 수주했는데 와이브로와 LTE 멀티였다"고 답했다.
 
KT(030200)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KT도 우리 고객이고 고객이 원하는 것은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올해 많은 제품을 KT와 이야기하고 공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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