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물류 동반 성장…삼성SDS,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증가
매출 3조7725억원·영업익 2410억원…클라우드 매출 18% 성장
물류 분기 매출 2조원 돌파…AI 인프라·AX 사업 확대 추진
2026-10-29 17:21:14 ㅣ 2026-10-29 17:21:1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가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습니다.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항공·해상 물류 물동량과 운임 상승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삼성SDS는 29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7725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3.7%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0% 늘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6.4%로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삼성SDS 타워. (사진=삼성SDS)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68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14억원으로 2.2% 늘었습니다. 성장의 중심에는 클라우드 사업이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은 7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IT서비스 매출의 4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대외사업 매출은 92% 증가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수요와 공공·소프트웨어 업종의 GPUaaS 공급 확대에 힘입어 15% 성장한 32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은 금융권 AX와 조선업 ERP 사업 확대, 글로벌 AI 서비스 도입으로 25% 증가한 36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매출도 1053억원으로 5% 늘었습니다.
 
삼성SDS 클라우드 실적 추이. (자료=삼성SDS 실적 발표 자료)
 
물류 부문은 분기 매출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매출은 2조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습니다. 항공·해상 물류 매출이 물동량과 운임 상승으로 30% 늘어난 1조1522억원을 기록한 영향입니다. 내륙·창고 물류 매출도 9393억원으로 3.6% 증가했습니다.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396억원,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했습니다.
 
삼성SDS는 향후 AI 인프라와 기업용 AX 사업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메가와트(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며, 11월 초에는 초기 전력 용량 60MW 규모의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금융권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는 경찰청 등 공공기관으로 공급이 확대되며 누적 사용자 33만명을 확보했습니다. 업무를 스스로 계획하고 수행하는 AI 비서 브리티웍스 코워크도 출시했습니다.
 
신사업 발굴에도 나섭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월든 로보틱스 등과 피지컬 AI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삼성 계열사 현장에서 로봇 활용 실증을 추진 중입니다. 항공 화물 전문기업 우정항공 지분 100% 인수를 통해 물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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