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1% 넘게 상승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줄인 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6579.48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 상승한 6650.33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2시를 전후해 급격히 밀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중 한때 643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줄여 다시 상승권에 진입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외국인·기관이 모두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9549억원, 외국인은 4196억원, 기관은 2152억원을 각각 팔아치웠습니다. 기타법인은 1조5936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들의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완화된 가운데 델과 브로드컴의 호실적까지 더해지며 상승 출발했다"며 "오후 들어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커졌고, 장중 6430선까지 밀린 뒤 재차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가와 국채금리가 모두 하락하는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도 오후 2시를 전후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며 "뚜렷한 악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도 확대가 장중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하며 800선을 내줬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 내린 790.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95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5억원, 184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기타법인도 2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는 달러당 1359.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368.7원)보다 9.4원 내렸습니다.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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