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의선과 비공개 회동…새만금·미통상 현안 논의
새만금 투자 계획 핵심 의제
2026-09-03 15:26:21 2026-09-03 15:39:49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비공개로 만나 회동한 것으로 3일 확인됐습니다. 이날 면담에서는 새만금 지역 투자와 미국의 관세 압박 등의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28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잇달아 만난 바 있으며, 이번 회동으로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연쇄 접촉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기업들이 겪는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는 동시에, 대미 투자를 비롯한 핵심 현안에서 민관이 함께 대응하는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날 면담에서는 새만금 지역 투자 계획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는 앞서 전북 새만금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생산시설, 수소 관련 인프라 등을 조성하는 데 약 9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해당 사업의 진행 경과를 직접 챙겨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투자 이행 현황은 물론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지연을 둘러싸고 관세 압박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상 환경 변화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 청취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비공개 일정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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