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을 저가매수 기회로-한양證
2010-12-29 08:42: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양증권(001750)은 29일 배당락에 따른 심리적 위축으로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국내증시의 계단식 상승흐름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위원은 "유동성에 기반한 대기매수 여력이 충분하고,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반전에 성공해 경기모멘텀 형성이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저가매수 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2045.45포인트)이라는 신영역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성 부담요인들이 부각될 경우 일부 마찰은 빚어지겠지만 상승추세가 꺾일 정도의 위험요인은 없다는 진단이다.
 
임 연구위원은 "한해 동안 선진국 경기회복 지연, 유럽 재정 불안 등 난관을 통해 내성을 키워오다 보니 지난 주말 중국의 기습 금리인상에도 무덤덤할 수 있었다"며 "유동성과 경기모멘텀이 반복되는 악재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국의 금리인상이 한편으로 외국인 매수 강화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낮출 것"을 주문했다. 중국 금리인상 단행이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 강세로 이어져 선진국 자본의 신흥국 유입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판단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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