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년 1월 예상밴드 1970~2100P-한양證
기계·조선·화학·운수장비·유통 등 유망
2010-12-27 08:46: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양증권(001750)은 27일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잠시 쉬더라도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1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1970~2100포인트, 3개월 목표치를 2200포인트로 각각 제시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수석연구원은 "경기 모멘텀과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단순히 유동성 효과만으로 유발될 수 있는 주가 과열로부터 거리감을 두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동성과 경기의 조합이 코스피의 계단식 상승 기조를 유지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수석연구원은 "새로운 지수 영역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유럽문제, 지정학적 변수 등 스트레스성 요인은 있지만, 계단식 상승 곡선을 그려갈 코스피 행보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수급 구도가 양호하게 짜인 대형주 위주의 업종별 순환매가 예상된다"며 "그 중에서도 4분기와 올해 실적 기대감이 높은 업종으로 순환매 빈도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계, 조선, 화학, 운수장비, 유통 등이 관심업종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정보기술(IT)과 은행은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고려하고,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은 트레이딩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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